경량패딩 디깅을 하다가 페더다운을 알게 되어 첫 구매를 했습니다
그리고 포인트 안 주면 리뷰도 안 쓰는데 언박싱 하면서 정말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안 쓸 수가 없네요
안주머니가 없어서 보관 파우치를 사용하지 않으면 수납이 좀 불편하고 요즘 트렌드를 잘 반영한 거 같은데 총장이 좀 길다는 점과 밑단 포인트 라벨까지는 없었어도 될 거 같습니다
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 제품이고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
팔통도 조금 좁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경량패딩다웠습니다
퍼텍스 퀀텀 프로, 800FP, 머스코비 덕다운 9:1 비율에 우모량도 좋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17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었던걸 생각하면 가격도 착합니다
시에라디자인의 뮤어와 페더다운의 그리드
두 제품 다 받아보고 페더다운을 남기게 되었습니다
뮤어는 구스다운이었지만 핑거홀 디테일이 없었고 산산기어의 서픽스처럼 약간 빵빵해서 모자를 안 쓸 때에도 모자의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 경량패딩이 더 제 취행이라 고민도 안하고 페더다운을 남기게 되었습니다